안녕하세요. 뿌리와 뿌리입니다. 

저희는 지난 상반기 소모임 활동이 계기가 되어 시각 예술 기반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다루는 매체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책과 리서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혹은 계획 중인 작업의 뿌리를 찾아 보는 것을 우선으로 두면서,

한편으로는 이 도넛의 형태와 같은 넓은

경기도에서 다양한 지역에 있는 이들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교류하는 모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책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중점으로 활동했다면,

하반기에는 서로를 더 알게 된 만큼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월 첫째주, 소모임 선정 소식과 함께 OT를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소모임원들과 하반기 소모임 신청서를 톺아보고, 이에 따른 자세한 일정을 함께 정했어요.

뿌뿌의 하반기 가장 큰 이벤트는 11월의 아카이브 전시입니다! 

저희가 그간 읽은 레퍼런스 책들, 진행한 작업과 공유한 이야기들도 나누고

이러한 과정에서 파생된 작품들을 보여드리면서

더 많은 경기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고 싶어 기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에서 어떤 공간이 좋을지 지역과 규모별로 리스트업을 하고,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또 추렸습니다.

이제 공간과 시간, 그리고 작가님들의 작품 리스트도 구체화되고 있는데요.

다가올 뿌뿌의 전시 소식 기대해주세요!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일들인데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일이 즐겁다는 걸 뿌뿌 덕분에 알게 된 것 같아요.

저희는 구월 오프라인 만남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소식 들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