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이란, 두 명 이상의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것을 뜻합니다.

단순히 반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 첼로, 성악 등 다양한 연주자들과 호흡하여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제 삶의 원동력입니다.

독주 악기가 홀로 빛나며 불타는 태양이라면, 앙상블은 서로 충돌하지 않게 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들과 같습니다. 각자 고유의 매력을 가지면서, 다른 악기 연주자들과 화합하고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의 소리를 들어주고 밸런스를 맞춰가는 과정은

소리로써 관객들에게 분명히 전달될 것입니다.”

_기획×연주자 백민정(2021청년예술인자립준비금 선정자)

◐ 숨은 명곡 찾기?

‘숨은 명곡 찾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실내악 작품들을 청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번 연주는 영국과 미국에 초점을 맞추어 음악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작곡가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영국의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한 프랭크 브리지는 영국의 권위있는 실내악 콩쿠르인 코벳 콩쿠르에서 

“피아노 3중주를 위한 판타지”로 1위를 수상하였으며, 에이미 비치와 함께 보스턴 6인조로 활동한 미국 작곡가 

아서 푸트는 음악 분야에서 최초로 하버드 대학의 석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연주에서는 프랭크 브리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짧은 소품, H.104"와 코벳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피아노 3중주를 위한 판타지 다단조, H.79"를 연주하며, 아서 푸트의 작품들 가운데 특별히 아시아 초연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멜로디, Op.44"와 ”피아노 3중주 1번 다단조, Op.5"를 앙상블 4elles이 연주합니다.

+  4elles 

앙상블 4elles(포엘)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출신으로 이루어진 4명의 클래식 실내악 팀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조합으로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4Hands, 피아노 3중주, 각 악기들의 독주곡, 

듀엣곡 등 다양한 구성과 편성으로 신선한 프로그램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 공연 일시

• 시간 : 2021.09.30(목) 저녁 7시 30분 
• 장소 : 영산양재홀(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37길 45)

◐ 티켓 구입 문의 

• 전석 2만원 
• 구입 문의 : 백민정(hp. 01064209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