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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기안녕하세요. 경기남부지역에서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나입니다.
최근 디지털음악으로 발매된
[고전과 낭만 그리고 현대 시리즈] 중
두번째 곡 Beethoven Moonlight Sonata and Chopin Nocturne Op.20 C#m 가 발매되었습니다.
:: 앨범소개
[ 고전과 낭만 그리고 현대 ]
Beethoven Moonlight Sonata and Chopin Nocturne Op.20 C#m
부제: 베토벤 월광 소나타와 쇼팽 녹턴의 만남
https://youtu.be/umgYcAy_-VU?si=ii5e13A6g6UHtdlM
(유튜브: 한나의 피아노동산)
고전주의 작곡가인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는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과 조금 다르게 낭만주의적인 곡입니다.
원 제목은 '환상곡 풍 소나타'인데요. 이후 평론가에 의해 '월광 소나타' 라는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이 곡은 베토벤이 잠시 사랑에 빠졌던 그의 제자 줄리에타 귀차르디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이 곡 1악장은 2분의 2박자로 왼손의 옥타브 위로 오른손의 셋잇단음표 아르페지오가 연속되는 패턴의 곡인데요.
'베토벤 월광 소나타와 쇼팽 녹턴의 만남'에서 월광 소나타 1악장의 분위기와 반복된 패턴이
곡의 왼손에서 주로 연주되며 곡 전체의 분위기를 가집니다.
월광소나타 1악장의 주제 부분이 전주로 연주되고 이어서 쇼팽 녹턴의 멜로디가 흐르게 됩니다.
'Chopin Nouturne Op.20 in C#m'(쇼팽 녹턴 20번 C#m)는 쇼팽이 스무살 때 고국을 떠나 빈에 도착해서 작곡한 곡인데요.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곡이라고 합니다.
그의 누나인 루드비카 쇼팽에게 이 곡을 헌정했으며, 쇼팽이 세상을 떠난 후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 OST로 더 큰 인기를 얻은 곡인데요.
월광 소나타와 같은 조성일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또는 고국과의 이별이라는
두 곡의 내용과 정서가 비슷하게 느껴져 두 곡을 함께 연결해 편곡해 보았습니다.
거장들의 완벽한 곡들을 재구성해서 편곡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두 곡이 만나서 새로운 느낌의 새 곡이 탄생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대한 작업을 계속 고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클래식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화성등의 요소들을 첨가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베토벤 월광 소나타와 쇼팽 녹턴의 만남 많은 감상 부탁드립니다.
:: Credit '베토벤 월광 소나타와 쇼팽 녹턴의 만남'
작곡 : R.V.Beethoven, F.F.Chopin
편곡 : 한나
Piano : 한나
발매사 : 씨씨엠허브
기획사 : Selah
-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