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커뮤니티

소모임 활동

활동 소개해요

<부천아이리쉬문화살롱> 5월 모임후기
  • 이자원
  • 2025.05.24
  • 조회수  163

영화 타이타닉에 나왔던 3등칸에서의 열정적인 파티를 기억하시나요? 아일랜드의 전통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모임을 뜻하는 '아이리쉬세션'은 마을사람들이 저녁에 함께 펍에 모여 놀면서 연주하던 생활음악이라는 특징을 가진 음악입니다. 

 

정규교육을 받아 연주하는 정제된음악이 아닌 어깨넘어로 배워서 함께 즐기며 연주하는 문화에서 나온 만큼 누구나 부담없이 함께할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처럼 ‘함께하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아이리쉬 음악은, 모든 악기가 같은 선율을 유니즌으로 연주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와 자유로움에 매료된 사람들이 모여, 아이리쉬 음악을 함께 공부하고 연주해보고자 이 소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모임의 또 다른 특징은 매주 참여자들끼리 돌아가면서 새로운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인데요.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모이는 만큼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안목을 넓혀보고자 하는것이 또하나의 목적입니다.  

 

 

지난 5월12일 모임의 1부에서는

- Blarney pilgrim jig

- Rolling wave jig

- Denis murphy′s polka

- Out on the ocean jig 등을 익히고 연주하는 아이리쉬세션과

 

 

2부에서는 아일랜드의 전통북 바우런(bodhran)에 대해 알아보고 연주해보는 살롱시간을 가졌습니다.

 

 악기잡는법부터 양손의 사용법, 티퍼(채)의 종류별 음색변화, 리듬별 연주법 등을 익혀보고 연주를 체험해 보았는데, 오른손의 사용이 기타와 매우 유사해서 기타연주자가 비교적 쉽게 다뤄볼 수 있는 악기였습니다. 마치 심장과도 같은 묵직한 울림부터 음악의 흥을 돋구는 리드미컬한 비팅까지 악기하나로 음악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바우런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모임은 6월첫째주에 부천중동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달아주시거나 leejwi88로 카톡주시면 날짜 정해지는대로 정보전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