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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your color" 전시 리뷰
2024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1층 예술인의집에서 열린 "What's your color" 전시는 경기도 각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자신만의 색과 개성을 표현하는 장을 마련한 특별한 전시회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공예X공예]소모임에서 기획하었으며, 경기도 안양, 용인, 부천, 안산, 시흥, 하남, 수원, 평택, 성남 등 다양한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창의적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소모임의 모임장 선생님으로는
터프팅 - 이소라, 홍지연
플라워 - 김백선
포슬린 - 김길은
이렇게 4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되어있었으며,
김경주 김미자 남민지 박혜연 방지원
석지연 성주연 신미선 안주원 이선아
이설혜 이영미 이윤경 이윤진 조인정
정루시아 하민지 허한올 황희원 홍가애
이렇게 모임원들이 공예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자유분방하고 감각적인 색>을 중심으로 한 창작물들이었다. ‘나의 색’을 통해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며,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각각의 공예가의 손길에서 독특한 감성을 전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색"은 단순히 물리적인 특성을 넘어서, 예술가들의 내면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로서 다양한 감정과 메시지를 공예작품 밑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포슬린그릇, 터프팅, 플라워아트 등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된 것 같습니다.
전시장을 채운 작품들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아름다움'이나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각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깊은 메시지와 감정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 같습니다.
작가들이 자신만의 색을 어떻게 정의하고, 그 색이 관람객들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터프팅 아트에서는 여러작품이 하나의 작품이되는 홍지연아트스트의 녹음이 참 신비스럽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또 방지원 아티스트의 파도의 대답이라는 작품은 실 한올한올이 바닷물이 튀겨지는 느낌을 받았고 색감도 참 좋았습니다.
포슬린 아트도 세세하게 표현된 그림들이 엄청 공들여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포슬린아트를 직접 경험하였는데 한 작품 신경써서 하려니 온몸이 딱딱해질정도로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구요!
전 이설혜 아티스트의 물들어가는시간 작품이 계속 눈이갔습니다. 핑크와 회색이 점점 더 섞이며 조화를 이루는 느낌이었습니다.
회화작품도 엄청 쪼개어진 자갈, 모래를 이용해서 그려진 석지연 아티스트의 모던단청배경의 산호해변 달항아리 작품은 해변가에서 발견된 실제 달항아리를 보는 것 만 같은 착각이 들어서 신기했습니다.
플라워 아트는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빨간 리본과 진주로 포인트 해서 진주가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진주가 꼭 크리스마스 장식의 오너먼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모든 아티스트님들의 작품들이 너무 멋지고 좋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신기한것은 벽에 전시작품을 걸어놓은게 아니라 골판지를 사용한 가벽으로 친환경적인 전시회장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재사용된 종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연으로 돌아가기 쉬운 소재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우드톤의 색으로 작품들을 더 빛내주었습니다.
작품을 다 본뒤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후기를 남기면 터프팅마그넷, 소주잔, 미니맥주잔 등의 소품을 하나 받을 수 있었는데 전 소주잔으로 받았습니다. 작품이 바로 실생활에 쓰이는것도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만큼,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작품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중요한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더욱 강조하며,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터프팅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공예x공예 소모임팀장인 홍지연입니다.
전시를 뜻깊게 보고가신거 같아서 기쁩니다,
정성스러운 사진과 관람기 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더 멋져지고 더 다양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