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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 뿌리] 소모임 활동 전시 후기
  • 김예령
  • 2024.11.12
  • 조회수  23

 평소 시각예술 활동을 하고 있기에, 동료 작가님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던 중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의 사업인 소모임 활동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는 소모임 활동이 무엇인지 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관심 정도만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소모임 행사 중 시각예술가의 모임에서 개최한 전시를 통해 활동에 사업에 대해 더 면밀히 알 수 있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총 8개의 사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의 활동으로 발표하는 전시에 다녀왔다.

 

 

 

 올해 활동했던 내용이 담긴 전시인 <A Page of Roots, 뿌리와 뿌리>는 6인의 시각예술작가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단체전이었다. 6명의 작가는 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였으며, 각기 다른 매체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작가에 대한 소개글과 작품들이 어우러져 한데 모여있었는데, 소모임에서 나누고 공유했던 각자의 서사가 고스란히 작업물로 나타났다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책과 글 또는 리서치를 통해 작업의 뿌리를 찾아나갔던 각자의 관심사에 대한 결과물이 서로의 고민이 맞닿는 지점에서 전시는 조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개인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그리고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실험해 나가는 시각예술작가로서 소모임 활동은 동료 작가님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고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정해진 형식이나 틀 없이 자유로운 주제로 모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예술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성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뿌리와 뿌리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다른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을 듯하다. 

 

 전시의 주제처럼 계속 연결되고 연결되어 단단한 뿌리를 내리기 위한 발판으로, 소모임 활동이 여러 예술인들에게 다른 세계에 대한 확장 또는 작당모의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또한 활동 전시를 관람할 있는 계기를 통해 연결의 순기능과 지역 기반으로 뭉칠 있는 선순환의 사업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있었다.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많은 예술인에게 긍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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