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최강소심은 인천 ‘아트플러그 연수’에서 열린 기획전시와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 예술가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창작의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전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예술 축제였다.

우리 최강소심 팀은 공동 기획전 형태의 전시를 선보이며, 각자의 예술 세계를 하나의 공간 안에 펼쳤다.
서로 다른 작업이지만, 그 다양함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작가마다의 시선과 재료, 표현 방식이 달랐지만, 모두가 “창작의 과정”이라는 공통의 결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 결과 전시장은 각자의 개별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열린 예술적 풍경으로 완성되었다.

동시에 진행된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 ‘무인 창작 스튜디오 체험’**에서는

관람객이 최강소심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직접 색칠하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가의 선으로 그려진 이미지 위에 관람객이 자신만의 색을 더해 넣는 방식으로,
예술가의 시선과 시민의 감각이 한 화면 안에서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그 순간, 전시는 더 이상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예술의 장이 되었다.

이번 참여를 통해 최강소심은 전시와 체험, 개인성과 공동체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 교류를 시도했다.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세계를 존중하면서도,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최강소심은 예술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작가와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예술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