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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시선들> 9월 소모임 활동
  • 최아련
  • 2025.10.02
  • 조회수  37

안녕하세요!!

'맡겨진 시선들'의 9월 소모임 활동을 소개합니다!!

 

저희는 굉장히 바쁜 9월을 보냈어요.

'즉흥합주'를 음원으로 제작할 계획 속에

작품 기획과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그리고 녹음까지 무사히 진행한 뒤 믹싱, 마스터링, 앨범 유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2곡을 녹음하는데,

1번 곡은 짧은 곡으로, 즉흥 연습에서 좋았던 사운드들을 바탕으로 작곡을 하기로 했고

2번 곡은 긴 곡으로, 3차례의 즉흥 연습을 통해 방향성만 정하고 즉흥합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연습은 8월에 진행했었고,

9월의 첫 모임은 두 번째 연습이었습니다.

첫 즉흥 연습 때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가야금, 피아노, 판화, 목소리(배우)의 감흥에 따른 즉흥 합주를 진행해보았습니다.

4번 정도 연습을 진행하며 꽤나 마음에 드는 사운드들을 포착했었어요.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연습날에는 좀 더 규칙을 정해서 즉흥을 해보기로 했어요.

예를 들면,

1. 한 번 이상 반드시 네 명의 소리가 겹쳐 폭발적으로 모이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
2. 공연 중 최소 1번은 모두가 동시에 침묵해야 한다.
3. 마지막에 도구를 놓는 소리로 공연이 끝난다.
4. 피아노 쾅! 소리나면 주저없이 자유는 목판 길게 쭉 긁는다.

이런 규칙들이죠.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는데

확실히 규칙을 정해놓고 연주를 하다보니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감흥을, 곡 안에 풀어내고 발휘하기에 약간의 한계가 느껴졌어요.

무용이나 연극 퍼포먼스를 만들 때는 이런 규칙들이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음악은 창작자/연주자들의 감흥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꼈던 순간입니다.

규칙보다는 FEEL!!

다같이 모여서 사진도 한 장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녹음 전에 한 번은 더 연습을 해야할 거 같아서...!

3일 뒤에 두번째 즉흥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규칙보다 감흥이 더 맞다면...

이제 어떻게 즉흥을 해야할까요?

고민 끝에,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하나씩 정하고

그 키워드에만 집중해서 다양한 소리를 각자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4명의 예술가가 뽑은 키워드에 맞게 4번의 즉흥 합주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세 번째 연습을 잘 마치고 녹음실로 향했습니다.

 

악보를 정리하고 녹음 계획을 재점검했습니다.

녹음실도 너무 좋았어서 좋은 결과물도 기대됐구요!

각자 녹음하는 모습을 좀 보여드릴게요.

4명이 다 다른 사운드를 동시에 내야해서

각자의 녹음 공간은 분리되어있었어요.

피아노, 가야금, 판화, 목소리...

다 각양각색의 음을 연주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곡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단체 사진도 한 장 함께 남기며!!

연습과 녹음을 무탈히 마친, 9월이었습니다 :)

 

그 뒤로도 저희는 온라인 미팅을 통해

음원 믹싱, 마스터링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10월 중에 발매를 계획했으나

모임원들의 스케쥴 상 11월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빨리 듣고 싶은데 말이죠!!

그리고 9월 26일에는 다른 소모임 팀과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예술문방구 팀의 달밤 음악회에 참석해서 멋진 음악 연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소모임에서도 재미있는 기획 활동을 많이 해주셔서

반갑고 또 힘이 납니다!!

이렇게 알찬 9월을 잘 마치고, 남은 두 달도 소모임 활동을 잘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곧 멋진 2곡의 음원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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