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커뮤니티
소모임 활동
시각예술 분야 종사자라면 한 번쯤 도록을 읽어봤거나, 만들어봤거나 직접 구매해봤을 텐데요. 경기도에 거주하며 독립 큐레이터 혹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4명(김보현, 임나래, 박하은, 황바롬)이 모인 '도록앤롤' 팀은 전시 도록을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예술적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모였습니다.
5월 12일, '도록앤롤'의 첫 만남은 박하은 기획자가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의 전시공간 ‘초점과온점’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각자 직접 제작에 참여한 도록 혹은 인상 깊게 본 도록들을 들고 모였는데요. 컨셉에 충실하게 '롤'케익을 먹으며 서로 소개를 나누고 어떤 도록을, 왜 가져왔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도록은 디자인이 멋지고, 어떤 도록은 만듦새가 좋고, 어떤 도록은 "왜 이렇게 만들었지?"하며 각자의 취향과 경험을 나누다보니 금방 시간이 흘렀습니다. 헤어지기 전, 가져온 도록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인증샷을 남겨보았어요.
6월부터는 매월 2회, 온라인으로 ‘도록앤롤’ 소모임 <도록도 록이다>를 운영하며, 함께 도록 이야기를 나눌 분들을 모집할 예정이에요.
멤버 4명이 매회 호스트를 맡아, 하나의 주제나 질문을 중심으로 각자의 도록을 소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참관도 열어두려고 해요.
예술을 아카이빙하는 방식, 도록을 매개로 한 관계 맺기에 관심 있는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우리 함께, 책장에 꽂혀 있던 (비싼)도록들을 마음껏 자랑해보아요. 🎤📚
모집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는 곧 공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