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머릿장

비례의 대칭적 면분할을 깨고 서랍부를 제외한 앞.뒷판에 비대칭적 분할을 시도하였다. 또한 머름칸과 쥐벽칸의 알판 깊이를 다르게 하여 앞판 나무‘결’의 입체감을 부각시켰고, 여백 공간들을 두어 공간과 여백이 소통하는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노력하였다.

먹감 콘솔

조선 후기 '찬장'을 '콘솔'로 재해석하여 전통의 정수를 지키면서도 동시대와 함께 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들고자 했다. 밝고 미니멀한 것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크기를 1/2로 축소하고 가구의 구조와 선들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디자인적인 변화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