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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예술인 이어달리기
김유석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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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 키네틱, 라이팅이 결합된 작품으로 인공생명, 사이버네틱스, 무작위성에 대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유석입니다.

  • 사운드아트
  • 라이트아트
  • 키네틱아트

 

 

 

 

 

<작품소개 1>

 

   

 

 

Plant Robot System

 

 

2023

 

 

〈식물 로봇〉은 자연 풍경, 풀잎의 움직임, 바람 소리를 모티브로 가상의 디지털 자연을 구현한 작품입니다.

 

전시장에는 태양 같은 공중 조명이 빛을 분사하고, 인조 갈대들은 빛의 양과 관람객의 간섭 등

 

환경 변화를 데이터값으로 변환하여 무작위적 움직임을 연출합니다.

 

작가는 이를 ‘군집 생명’이라 명명하였는데, 식물이 같은 환경에서 동일하게 생장하되

 

세밀한 변화에 조금씩 다르게 자라고, 반응하는 자연의 특성에 주목한 것입니다.

 

인류와 생태는 ‘군집 생명’이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더 나은 생존의 길을 향해 함께 나아가지만 그 안의 개체들은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간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중합니다.

 

이처럼 작가는 인공 생태계를 통해 관람자와 작품(기계) 또한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김유석의 작품은 자연과 생명을 매개로, 차갑게만 인식되던 미디어아트와 기술에 생명성을 부여하며 관람자가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작품소개 2>

 

   

 

 

Cyclone

 

 

2018

 

 

자연현상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과 우연성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로 작은 공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숲이 작품의 전체라면, 하나의 공은 나무 또는 더 작게는 세포와 같습니다.

 

작은 단위들은 무리를 지어 움직이며 어느 정도의 패턴을 지니고 있습니다.

 

큰 흐름을 이루는 작은 요소들은 전체적으로는 형상을 지니지만,

 

사실 무작위적인 움직임을 내포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기의 흐름을 제어해서 전체적인 패턴을 만들고는 있지만, 특정 구슬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제어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만든 시스템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우연적인 색상들의 조합과 움직임으로 작은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이전 주자의 질문

    자신의 예술에 대한 기대와 갈증 그리고 경제적 현실 사이에서 지금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하고 대처하는 방법과 기대효과는 어떻게 되나요?

    자신의 예술을 진행하고 싶은 갈망과 경제적 현실은 항상 존재해오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선택과 집중의 논리를 현명하게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것을 할 때와  경제적인 활동을 할 때는 명확하게 구분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활동도 최대한 예술의 영역에서 이루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막연하지만, 저의 선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삶을 살고, 그를 바탕으로 작품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경기예술인 이어달리기> 178번 주자에게 바톤터치!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