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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예술인 이어달리기
Anne Han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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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과 인간 내면의 상호성을 기반으로 존재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며 삶에서 작은 희망을 이끌어내는 시각예술가 Anne HAN(안느 한) 입니다.

  • 자연
  • 존재가치

 

 

 

 

 

<작품소개 1>

 

 

 

Relation mind_feuille

 

 

2024

 

 

 

‘feuille’는 불어로 잎이라는 뜻입니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수많은 잎이 얇은 선과도 같은 잎줄기 끝으로 영양분을 공급받고 호흡하며 사는 것처럼,

 

나의 마음은 몸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습니다.나의 몸은 자연에 둘러싸여 위로를 받습니다.

 

그렇게 마음은 몸으로부터, 몸은 자연으로부터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 받으며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작품소개 2>

 

 

 

Relation mind_moss

 

 

2024

 

 

 

‘moss’는 불어로 이끼라는 뜻입니다.

 

바위에 붙어 마치 옷을 제공하는 이끼처럼,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바위처럼.

 

자연 속 나도 살아갈 공간을 제공받고, 그들의 일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보살펴주는 그런 공생관계로.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그런 존재로.

 

  • 이전 주자의 질문

    작업이 끝을 향해 갈수록 마음이 조급해지곤 합니다. 당신은 그런 순간을 어떻게 견디고, 스스로를 어떻게 다독이시나요?

    저는 조급해질 때마다 자연의 호흡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다독입니다. 작업실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녹음 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복잡했던 내면이 서서히 정돈되고 호흡도 자연스럽게 깊어집니다. 그런 흐름에 몸을 맡기다 보면 작업의 손길 역시 서두르지 않고, 보다 본질에 집중하게 됩니다. 자연의 리듬에 맞춰 작업의 속도를 조율하는 것이 저만의 안정된 창작 방식입니다.
  • <경기예술인 이어달리기> 174번 주자에게 바톤터치!

    창작은 늘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데, 어디에서 영감을 받으시고 이를 어떻게 풀어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