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커뮤니티
소모임 활동
💌 Dear. ________
안녕하세요, Q&A의 양현입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면 세상이 하얀 아름다움으로 덮여 있어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우리가 사는 현실은 꿈만큼 환상적이거나 아름답지만은 않지만요.
하지만 이렇게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주고받는 사랑과 우정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1월은 마음의 무게를 덜고 자신을 차분히 볼 수 있는 공백을 갖기에 좋은 때인 것 같아요.
어릴 때 눈이 오면 손 위에 내려앉은 여러 모양의 눈꽃을 관찰하는 데에 줄곧 빠져들고는 했는데요.
Q&A와 함께 하며, 어릴 때의 기억처럼
서로 다른 모양을 가진 눈꽃 같은 사람들이 모여
때로는 자신의 열정을, 때로는 서로 용기와 위로를 주고받으며 그동안의 계절을 아름답게 물들일 수 있었습니다.
🏷 𝗺𝗲𝗲𝘁𝗶𝗻𝗴
Q. 언제 모이나요?
A. 우리는 매달 2, 4번째 월요일 오후 8시에 모여서 온라인 작업 모임을 함께 하고 있어요.
줌에 모여서 각자 작업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참여한답니다.
각자의 작업에 집중하면서도,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영감과 힘을 얻고 있습니다.
11월에는 더욱 깊이 있는 질문과 색깔 기록 공유와 함께
자기 작업의 가치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과 작업 과정을 통해 서로 피드백을 나누었고
장소, 사람, 책 등 영감을 얻은 콘텐츠들을 나누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업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우리의 기록을 미니 인터뷰로 묻고 답했어요.
물음에는 '질문과 색깔, 어떻게 기록했나요?'
'기록한 질문 중에서 유독 남기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사람, 책, 미디어, 장소 등과 같이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영향을 받은 것이 있나요?'
'나의 작업이 (다른 것에) 영향을 준 것이 있나요?'
'내 박물관을 만든다면 공간을 어떻게 큐레이팅할까요?'
'향기를 주제로 실험해 본다면 어떤 작업을 해보고 싶나요?'
이에 대한 답을 기록했어요.
👇 <질문과 색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https://blog.naver.com/yahyoiart/223668833283
Question&Artist, Question&Answer.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스스로 질문을 구하고 색깔을 표현해 보는 이번 '질문과 색깔'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우리는 고민과 응원을 나누며 예술실험을 통한 자신만의 세계를 꾸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을 탐구하고 실현할 수 있었어요.
11월을 보내며,
Q&A와 함께 성장해온 저를 돌아보니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때때로 벽을 마주할 때나 위축될 때 서로 용기가 되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다정하고 아름다운 순간들로 현실이 물들어져요.
우리의 하루하루가 다정하고 아름다운 순간들로 물들기를 바라며,
또 찾아올게요.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라요.
💌 2024년 11월 Q&A로부터
Q&A와 함께한 모든 나날들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
양현 소모임장님, 기록 공유 감사해요~
결과공유회에서 팀원들의 인터뷰 답지를 한 문장 한 문장 소중히 읽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워크숍 활동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져서 인상적이었습니다 :D
(끝나고 길게 인사를 못나눈 것 같아 못내 아수워요 T^T 또 뵐 일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