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잇고동의 작당모의(作堂) 이벤트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늦가을의 화창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창작 세계를 공유하며 만들어낸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각 작품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설치미술과 공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감각적 경험을 하게되었어요. 특히 예술가들 간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단순히 개별 창작물 이상의 울림을 주었습니다.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업 과정을 직접 듣는 시간도 인상 깊었어요. 그들의 열정과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들을 공유하며 예술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서로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연의 소리로 들리는 거문고와 비파의 음률. 경기민요가 함께 어우러져 듣는 소리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경함게 된것같아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가 협력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현장을 목격하며, 이 모임이 단순한 소모임을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작당모의라는 이름 그대로, 새로운 작업(作)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예술가들의 의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잇고동이 지역 사회 속에서 예술적 네트워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