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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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예술문방구는 달밤음악회 7회차를 열고 소모임 ‘맡겨진시선들’ 팀과의 교류 자리를 가졌습니다.
각자의 팀이 어떤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 또 어떤 고민과 과정을 겪고 있는지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깊은 인사이트와 위로를 건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예술인이 예술 안팎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들—창작과 생계, 관계와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해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예술문방구가 지난 회차들 동안 수집해온 ‘예술인 고민백서’ 프로젝트의 맥락 안에서 서로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12월 연말 달밤음악회 파티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올 한 해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그동안의 고민과 기록을 공유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축하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습니다.
형식보다는 대화 중심으로, 교류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갔던 이번 7회차는
예술문방구가 소모임을 넘어, 지역 예술인 간 관계의 거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감각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