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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민통선) 예술로 8월 활동 소개해요
  • 권우정
  • 2025.09.01
  • 조회수  55

안녕하세요~ DMZ (민통선)예술로, 8월 활동 소개해요 

 

8월 2025년 경기 예술인 상반기 네트워크를 갔다왔어요 

활동 소개시간을 통해 15개의 소모임이 어떻게 구성되었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다양한 예술장르 그리고 네트워크들이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다만 저희 DMZ 예술로처럼 지역 기반의 소모임이 적었다는게 의외이기도 하고 그런만큼 지역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올해 활동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8월 파주 민통선 지역의 사과도 뜨거운 여름, 그 어느해 보다 더워진 만큼 탄저병, 노린재로 병든 사과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렇지만 결실의 계절을 맞아 여름 사과들은 새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사운드 관련해서 대북방송은 줄었지만 여전한 포탄소리 그리고 맷돼지 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공포탄 소리들로 자연과 기계의 소리들의 작업들로 저희들도 다양한 소리들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10월 교하도서관(파주)과 연계한 예술 교육 워크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민통선의 다양한 생태계의 소리, 이미지 그리고 영상들을 열심히 아카이빙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민통선의 지역의 삶과 생태계를 예술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 싶기 때문이죠

본격적으로 10월 12, 13, 21, 22 이렇게 4회차 교육을 진행하기로 한만큼 좀 더 교육 준비에 애정을 쏟고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파주 민통선 지역의 사람들은 국회에서 대규모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저도 촬영으로 함께했는데요. 40여년간 민통선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농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 공간을 지을 수 없는 점 (건축 불허), 바쁜 농사철 일하다가도 통금시간이 있으면 민통선을 나와야 하는 농민들의 힘듬이 3시간 넘게 자유발언으로 이어지기도 했답니다

12월 이어지는 전시에는 민통선을 터전으로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영상 아카이빙으로 잘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에는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준비와 전시 관련해서 좀 더 구체적인 기획과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소모임의 네트워크도 찬찬히 살펴보고 연결할 수 있는 지점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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