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거창한 게 아니고,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서도 시작될 수 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서로의 삶의 터전을 존중하며 듣는 과정에서,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의 가능성을 함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익숙한 것에서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의 감각을 되살리는 따뜻한 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예술문방구는 지역에 뿌리내린 예술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고, 서로를 살피는 언어가 될 수 있을지 계속 실험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