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커뮤니티
소모임 활동<DMZ 예술로> 6월 소모임 활동 소개
안녕하세요 6월 초여름, 파주 민통선에도 어린 사과들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1. <DMZ 예술로> 예술 표현 전략 1 대북방송, 대남방송 사라져.....
6월 3일 여러분들도 잘 아는 <대선>이 치뤄지고 파주 민통선에도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저희가 사운드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북, 대남 방송의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민통선 농민들과 주민들은 일년동안 시달렸던 전쟁의 불안의 소리들이 한순간에 사라져서 너무나 반가워 하고 있는데요. 그
저희 <DMZ 예술로> 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예술 표현에 있어서 애초 기획 방향과 달라져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더불어 예술 표현 방향에 있어 다른 방식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 어린들과 함께한 <사운드 예술 워크샵> 진행
이런 가운데 모임 구성원(정운작가, 문성철 작가)들의 생활터전 양평지역의 <서종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인연을 맺어 일종의 쇼케이스 형태로 사운드 예술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6월 24일은 학부모들을 초대하여 워크샵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연의 소리와 일상의 소리들을 수집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플라스틱 피리로 표현하기도 하였고, 몸짓과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소리에 대한 시각화 및 움직임에 대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사운드 표현의 확장과 즐거움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고 이를 좀 더 소모임 안에서 연구하고 체계화해서 10월 파주 교하도서관과 연계하여 민통선의 다양한 소리와 이미지를 어린이들과 함께 예술 교육 워크샵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