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커뮤니티
소모임 활동1. 유약 실험 소모임 [해요] 소개
2025 경기예술인지원센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해요]입니다.
저희는 도자기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4명의 도예가가 모인 소모임으로, 경기 남부 지역(수원, 의왕, 광주, 용인)에서 각자의 공방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자 도자기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과 유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도자기 제작에서 유약 작업은 필수적인 과정으로, 도자기의 색상, 광택, 무늬, 질감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시중 유약에만 의존할 경우 표현의 한계가 있어, 저희는 창의적인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직접 유약을 실험하며 각자의 작업에 가장 적합한 레시피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과 탐색의 과정이 바로 저희 모임의 핵심 방향성입니다.
2. 5월 모임 후기
[해요]는 5월15일, 5월 27일 이렇게 총 두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1)5/15 첫모임
첫모임은 앞으로 유약 실험에 매번 쓰게될 시편(유약을 입힐 작은 조각의 도자기 샘플)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편들을 건조시키고 초벌을 하면 유약을 입힐 준비가 완료됩니다.
(2)5/27 두 번째 모임
유약의 가장 기본은 장석/규석/석회석으로 이루어진 투명유약입니다. 말그대로 투명유약이지만 각 광물질의 첨가 비중을 달리함에 따라 광택, 균열, 투명도, 묽기 등이 미세하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각자 영역을 정해 세부 실험을 하는것을 첫순서로 정했습니다. (장석의 비중이 큰 영역/규석의 비중이 큰 영역/석회석의 비중이 큰 영역/모든 비중이 비슷한 영역)
각 영역의 세부적인 레시피를 삼각좌표(유약을 이루는 세 가지 성분의 상대적인 비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삼각형 그래프)를 이용하여 10개의 레시피를 도출하고 그대로 계량하여 10개의 유약을 만들었습니다.
4명이 각자 담당한 영역에서 10개의 유약을 만들어서 시유했고 총 40개의 실험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시편들을 가마에 넣고 1250도에 충분히 구워지면 유약을 입은 도자기가 완성됩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이 날의 실험 결과물을 같이 살펴보며 저마다의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3. 소모임 교류 활동 내용 공유
(예시 작품)
워크샵 신청은 구글폼으로 받을 예정이며, 이 양식은 모집 시작일에 소모임 전체 오픈 카톡방에 링크로 공유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